▲ 600회를 맞은 '생로병사의 비밀'.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이 600회를 맞았다. 제작진은 2002년 10월 29일 첫 방송 이후 오는 16일 600회를 맞는 '생로병사의 비밀' 장수 비결에 대해 '신뢰성'이라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는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희 아나운서, 장성주 프로덕션장, 이제헌 CP, 안상미 PD가 참석했다.

이제헌 CP는 "'생로병사의 비밀'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프로그램"이라며 "고령화된 사회에서 몸과 마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뢰성 높은 '생로병사의 비밀'이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석주 프로덕션장 역시 "프로그램이 오래간 비결은 신뢰성이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고, 믿을만한 정보를 취재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특집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3년에 방송돼 초반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인 '걷기 혁명'은 전국에 마사이 족 걷기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선보인 '반신욕' 은 전국 대중목욕탕의 풍경을 바꿔놓기도 했다.

장 프로덕션장은 "현재 7~8%의 고정 시청률을 기록 중이고,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에서도 화제성도 높은 편이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최근 모바일 콘텐츠를 활성화하려 노력중이다. 양질의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많이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생로병사의 비밀' 600회 특집은 '뇌의 신비한 속성인 '뇌 가소성'에 주목하고 각종 뇌 질환의 치료 현장에서 '뇌 가소성'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룬다. 이번 특집에는 배우 장현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의학 용어를 친근하게 풀어나간다.

'뇌의 기적' 1편은 부활을 주제로, 2편은 관계로 나눠 방송되며 오는 16일,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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