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엔딩으로 보는 시청 꿀팁을 공개됐다.

11일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제작 드라마하우스, 이하 '이아바') 제작진은 지난 1~4회 엔딩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이아바'의 엔딩을 보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 예측 가능하다. 아내와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 뒤, 비장한 표정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주식 갤러리에 도움을 요청했던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담긴 1회 엔딩에서는 댓글러들을 통한 리얼리티와 재미를 예고했다. 

도현우의 고민에 진지한 답변을 남겨주는 '참치마요'를 비롯해 시시콜콜한 이야기, 아내를 디스 하는 문장을 늘어놓는 댓글러들의 고민 상담은 바람을 바라보는 현대인들의 현실적인 시각을 고스란히 반영,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도현우가 "바람남을 두들겨 패주겠다"고 마음 속으로 호언했던 2회 엔딩은 찌질함이 더해져 그의 가시밭길 결혼 생활을 암시했다. 머리로는 되는데 몸은 따라주질 않고 열불 터지는 감정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도현우가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지 의문스러웠다.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과 지선우(이석준 분)의 바람 현장을 덮친 도현우의 비장한 표정에서 끝을 맺었던 3회 엔딩에서는 8년을 이어온 부부생활의 연장이 험난해질 것을 암시했다. 도현우, 정수연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테다.

4회 엔딩은 "그놈과 싸우겠다"고 주식 갤러리에 선전포고를 한 뒤, 바람남의 회사로 걸어 들어간 도현의 모습이 담겼다. 도현우가 기선제압용 '선빵'으로 바람남을 향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예측 불허한 상황 속에서 굴욕을 맛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이아바' 5회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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