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는 누구일까. 보스턴 레드삭스 우익수 무키 베츠(24)가 2016년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다.
윌슨의 수비상은 포지션별 수비에 중점을 두는 롤링스의 골드글러브와는 차이가 있다. 골드글러브는 양 리그의 수비를 중심으로 포지션별로 뽑는다. 그러나 ‘윌슨 디펜시브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는 양 리그를 통합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다. 윌슨 최고의 수비수 측정은 세이버메트릭스 기록을 참고로 하고 있다. 수비의 득점 세이브, 수비 범위, 어깨, 수비율 등이 기록 대상이다.
12일(한국 시간) 발표된 포지션별 윌슨 최고 수비수는 다음과 같다.
1루수 시카고 컵스 앤서니 리조
2루수 보스턴 레드삭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3루수 콜로라도 로키스 놀란 아레나도
유격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랜든 크로포드
좌익수 뉴욕 양키스 브렛 가드너
중견수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키어마이어
우익수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투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그레인키
포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 등이다.
9명의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 가운데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언 킨슬러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