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 앞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지창욱.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지창욱(29)이 입대와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지창욱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대에 대해 “아직 영장이 오지는 않았지만 내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BS1 ‘웃어라 동해야’와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연기 인생에 날개를 달기 시작한 지창욱은 MBC ‘기황후’로 정점을 찍으며 한국은 물론 중화권 스타로 성장했다. 이후 KBS2 ‘힐러’를 통해 액션에 눈떴고, tvN ‘THE K2’로 새로운 액션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상승세를 탄 그에게 군 복무는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남기도 할 터. 하지만 지창욱은 입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기하지 않고 입대하겠다는 것. 그는 “특별히 다른 병과에 지원하겠는 생각은 없다. 일반병으로 입대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 액션스타인 지창욱은 지인들에게 '조교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말을 듣는다며 미소지었다. 사진|곽혜미 기자

주변에 해병대 출신이 많다는 그는 해병대 입대를 추천받고 있다. 강한 눈빛과 다부진 체격은 해병대에 지원해도 손색없어 보였다. 하지만 지창욱은 손을 저었다. 그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호흡을 맞춘 오종혁 등이 해병대를 추천했지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내가 해병대에 가면 민폐가 될 것 같다”고 손사래 쳤다.

조교는 어떠냐고 묻자 지창욱은 “그렇지 않아도 조교 해도 잘 어울리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화답한 뒤 “하지만 훈련생들을 엄하게 가르쳐야 하니 안티 팬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창욱이 김제하로 열연하며 송윤아-윤아 등과 호흡을 맞춘 tvN 금토 드라마 ‘THE K2’는 지난 12일 시청률 5.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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