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최지우의 성장 스토리를 그리며 종영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악인들은 죗값을 받았고, 모든 갈등은 봉합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이하 캐리녀)’ 마지막회에서는 승승장구하는 차금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금주가 노숙소녀 사건을 해결하고 함복거가 서지아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은지 3년이 흘렀다. 그 사이 강프로(박병은 분)는 긴급체포 돼 자신이 저질렀던 범행을 털어놨다. 이에 따라 이동수(장현성 분)는 구속됐다. 박혜주 역시 변호사 자격이 정지됐다.

차금주는 자신이 원했던 인기를 얻었다. 3년 동안 많은 사건을 해결하며 뉴스에도 출연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박혜주(전혜빈 분)는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일을 이어가다 자격을 찾은 후 작은 법률사무소를 차렸다. 그리고 차금주를 대선후보의 법률자문위원으로 추천했다. 차금주도 아동폭행을 당하는 한 소녀가 박혜주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변호를 맡게 하는 등 갈등이 봉합된 모습을 보였다.

검사가 된 마석우(이준 분)는 미식회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함복거(주진모 분) 역시 케이팩트를 이끌고 미식회를 집중 조사했다. 함복거가 조사한 사진 속에는 새로운 미식회에 참석한 거물급 인사가 있었고, 그 사진을 마석우가 가져갈 수 있도록 작전을 펼쳤다.

차금주의 활약은 계속됐다. 자신이 맡은 의뢰인의 과거 범죄를 알고 마석우가 수사를 진행하게 도왔고, 박혜주의 아동학대 재판에 들어가 그를 응원했다. 특히 차금주는 마석우와 재판장에서 공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러브라인은 열린 결말이었다. 차금주는 자신에게 고백했던 마석우와 함복거에게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마석우는 검사 마석우가 아닌 남자 마석우로 다가가겠다고 선언했고, 함복거는 자신의 동반자가 되달라며 옆에 있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으로는 오는 21일부터 ‘불야성’이 방송된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로, 이요원, 진구, 유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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