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준면. 제공|이음컨텐츠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박준면이 '힙합의 민족2'에서 보여준 랩 실력은 단기간에 다져진 것이 아니었다.

16일 박준면 소속사 이음컨텐츠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박준면은 평소에도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음악에 대한 관심은 단기간에 랩 실력을 쌓아올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박준면은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등장,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는 래퍼들도 쉽사리 선곡하지 않는다는 이센스의 곡으로 블라인드 오디션에 임했다. 박준면은 박자를 가지고 노는 리듬감, 묵직한 랩 실력으로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박준면은 방송을 통해 "힙합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걱정을 많이 했다"며 "출연을 위해 두 달간 정말 미친 듯이 힙합 곡만 듣고 연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두 달 동안 연습을 해서 나올 실력은 아니었다.

▲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한 박준면.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그 답은 소속사 관계자의 말처럼 음악에 대한 관심에서 찾을 수 있다. 박준면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앨범 '아무도 없는 방'은 물론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집으로...'까지 전곡 작사, 작곡을 도맡았다. 지난해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놀라운 가창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클래식, K-POP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서 "'힙합의 민족2' 또한 재미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출연 결심 이후 열심히 랩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가창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랩 실력까지 보유한 박준면은 '힙합의 민족2'에서 브랜뉴 가문에 영입됐다. 본격적인 다섯 가문 경쟁에 돌입하게 된 그가 주어지는 미션을 어떻게 수행하고, 또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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