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진주가 영화 '써니' 오디션 비화를 밝히는 '해피투게더3'.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박진주가 '해피투게더3'에서 영화 '써니' 오디션 비화를 공개한다.

박진주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써니'가 첫 오디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써니'에서 욕쟁희 소녀 진희를 맡아 찰진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진주는 "오디션 당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 때 감독님께 '마트에서 로션을 팔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감독님께서 다시는 로션 안 팔게 해주겠다고 하셨다"며 "열심히 사는 배우 이미지 덕분에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주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박나래가 "박진주 잘 산다. 어머니가 보험왕"이라고 폭로했고, 박진주는 "마트에서 로션 판 게 생애 첫 아르바이트였다. 감독님께 죄책감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진주는 영화 속 대사였던 "어이 쟁반 대가리! 하이바 좀 벗고 시작하지?"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드는가 하면, SBS '질투의 화신' 속 시크한 간호사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 474회는 '부심부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진주를 비롯해 윤정수, 다이아 기희현, 박나래, 박환희가 출연해 빈틈없는 웃음 퍼레이드를 펼친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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