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요원과 유이가 '불야성'을 통해 치명적인 워맨스를 발산한다. 제공|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치명적 워맨스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불야성' 이요원과 유이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16일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시선을 강탈하는 이요원과 유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장대비가 내리는 도로 한복판에 마주하고 선 이요원과 유이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극 중 이세진(유이 분)이 서이경(이요원 분)을 대신해 나간 자리에서 일촉즉발의 위기로 내몰린 후 서이경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이다.

사진 속 이요원은 온기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차가운 눈빛으로 유이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긴 유이를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바라보는 '얼음여왕' 이요원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이요원 앞에 서있는 유이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긴장감을 높인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이요원에 맞서는 당찬 눈빛과 표정은 두 사람이 앞으로 그려낼 치명적 워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요원은 극중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금융회사를 일궈낸 재일교포 서봉수의 딸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서이경으로 변신한다. 유이는 서이경의 페르소나로 재능에 외모까지 갖췃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모태 흙수저 이세진을 맡았다. 이요원이 허영덩어리 금수저들 사이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유이를 보고 잠재력과 욕망을 판단하고, 유이는 이요원이 내민 유혹의 손을 잡으며 두 여자의 인연은 시작된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이요원과 유이는 깊은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할 두 여배우의 불꽃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고 전했다.

'불야성'은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재동 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라스트' 등 치열한 삶과 욕망을 녹여낸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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