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오안나 역으로 열연한 배누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배누리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배누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누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덥지도 많이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계절을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나 안녕!"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5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배누리는 로펌 조사원 오안나에서 차금주(최지우 분)의 뒤를 잇는 유능한 사무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인 배누리는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 배누리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극 초반 배누리는 소녀 같은 외모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강단있는 말투와 행동을 통해 오안나를 보다 선명하게 그려냈다. 엉뚱하지만 센스 넘치는 사건 조사 능력에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발휘했고, 섬세한 표정 연기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배누리는 전작 '초인시대' 삼포세대 취업 준비생, '스웨덴세탁소' 속물 사채업자에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개성 만점 전문직 커리어우먼의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해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배누리의 차기작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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