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준면. 제공|이음컨텐츠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박준면이 '힙합의 민족2'에서 이센스 곡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16일 박준면은 스포티비스타에 "이센스 랩만큼 나를 흥분시키는 곡은 못 찾겠더라"고 말했다.

박준면은 전날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했다. 그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이센스의 곡 '삐끗'을 선보였고,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처음에 제작진이 이센스의 곡을 만류하더라"면서 "다른 곡을 준비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센스 랩만큼 나를 흥분시키는 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퇴짜 맞은 뒤 미친 듯이 연습해서 다시 찾아갔다.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사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준면은 '힙합의 민족2' 오디션을 위해 두 달 동안 이센스의 '삐끗'만 연습했다. 그는 "힙합 문외한이라 '삐끗'만 연습했다"면서 "연습할 때는 이센스의 숨소리 하나하나 귀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힙합 관련 영화나 책도 보는 등 닥치는 대로 열심히 배웠다.

특히 박준면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 못 해서 많이 얼떨떨하다"며 "어수선한 시국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주 방송부터 1:1 배틀에 돌입한다"며 "다른 출연자들이 모두 잘한다. 기가 많이 죽어 있는 상태다. 그래도 프로듀서들에게 랩을 제대로 배우고, 같이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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