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은 알고보니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알고보니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다.

16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준형(남주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갔던 역도장에서 바벨의 비릿한 냄새가 좋아 어린 역사가 된 김복주는 역도 유망주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반면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정준형은 스타트 트라우마로 중요한 시합에서 실격해 자책했다. 특히 그는 라이벌의 개인 훈련 파트너 제안을 받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학교 캠퍼스에서 마주쳤다. 우연히 김복주와 마주친 정준형은 그의 얼굴이 낯이 익은 듯 쳐다봤지만 기억해내지 못했다. 김복주는 정준형이 손수건 발견하고 그의 취향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늘 쾌활하고 발랄해보이는 김복주였지만 속사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힘만 쓰는 역도선수라는 편견으로 리듬체조부와 매번 비교 당하고 부딪혔다. 치킨집을 운영하며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김창걸(안길강 분)은 지병을 앓고 있었다.

시원시원하고 발랄한 겉모습과 달리 김복주였지만 이래저래 힘든 속사정이 있었다. 힘만 쓰는 역도선수라는 편견은 리듬체조부와 늘 비교 받았다. 아버지 김창걸(안길강 분)은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김복주를 뒷바라지했지만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김복주와 정준형은 한밤 중 기숙사 속옷 도둑을 잡는 데서 다시 마주쳤다. 도둑을 쫓던 김복주는 정준형을 범인으로 오해했다. 정준형은 김복주가 자신의 손수건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요구했지만 김복주는 자신이 금메달을 딸 때 입었던 티셔츠를 달라고 요구하며 주지 않았다. 이 일로 정준형은 선배로부터 기합을 받았다.

전 여자친구 송시호(경수진 분)이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 탈락해 학교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정준형은 수영장에서 손수건을 돌려주러 온 김복주와 다시 마주쳤다. 하지만 냄새를 맡은 정준형은 왜 세탁을 했냐며 화를 냈고, 다투다가 김복주는 물에 빠졌다. 수영을 못하는 김복주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정준형은 그를 안아 올렸고, 이때 어린 시절 기억이 김복주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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