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갑순이'에서 김영란 역을 맡게 된 달샤벳 아영.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달샤벳 멤버 아영이 '우리 갑순이'에 합류한다.

17일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제작진에 따르면 아영은 허갑돌(송재림 분)이 구청으로 출근할 때 만나게 될 직속 선배 김영란 역을 맡는다.

김영란은 허갑돌 보다 3년 선배인 구청 주무관으로, 신입 공무원들 오리엔테이션과 구민 봉사 정신 교육을 실시하는 역할이다. 특히 아영은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등장, 피 한 방울도 안나올 것 같은 반듯한 공무원 이미지를 몸소 보여줄 전망이다.

김영란은 옷차림부터 말투까지 반듯하지만 알고 보면 순진하고 허당끼 있는 캐릭터로, 갑돌이와 직장에서 어떤 선후배 케미를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영은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항상 즐겨보던 '우리 갑순이'에 중간 투입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김영란'이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쏙 들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해서 맛깔스런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김영란은 허갑돌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구청 보건위생과 직속 선배"라면서 "허갑돌이 구청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반 갑돌이에게 빡빡하게 군기를 잡지만 내심 호감도 갖고 있어서 둘 사이에도 색다른 케미가 예상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19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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