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석과 박원상이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출연한다. 제공|초록뱀미디어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원상이 '역도요정 김복주'에 특별출연한다.

이종석과 박원상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제작 초록뱀미디어)' 2회에 각각 치킨집 손님과 정준형(남주혁 분)의 상담 의사로 특별출연한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종영한 MBC 'W-두 개의 세계'에서 주인공 강철과 영원한 맞수 한철호 역을 맡아 끈질긴 악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종석은 첫 타이틀롤을 맡은 절친 이성경(김복주 역)을 응원하고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복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 손님으로 등장하는 이종석은 복주의 삼촌 김대호(강기영 분)의 손목을 잡으며 "저 혹시 어디서 본 적?"이라고 묻는다. 강기영과 이종석은 'W'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W'에서 돈과 권력을 무기로 주인공 강철을 옥죄었던 한철호 역을 맡았던 박원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악역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한 의사로 등장한다. 스타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수영선수 정준형의 신경정신과 상담의로,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태도의 의사 캐릭터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선보인다. 그는 '역도요정 김복주' 연출을 맡은 오현종 PD와 '메디컬 탑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원상은 "좋은 기회에 '역도요정 김복주'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W'에서 인연을 맺은 좋은 후배들과 나란히 출연해 더욱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맥락있는 특별출연과 더불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전 제작진이 땀과 정성을 쏟아 붇고 있다.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에게 풋풋하고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종석과 박원상의 특별출연이 담긴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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