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얼' 주연배우 김수현.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리얼'의 감독이 이정섭에서 이사랑으로 교체된 가운데, 제작사 대표이자 새로운 감독 이사랑이 배우 김수현과 친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랑 감독은 영화 '리얼'의 제작사 대표이자 이번 작품으로 감독 입봉을 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영화계에서 일을 해 왔으며, 정식으로 연출을 한 것은 '리얼'이 첫 작품이다.

이사랑 감독은 본명이 아닌 가명으로, 이정섭 감독이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리얼' 감독직을 맡으며 사용하게 된 이름이다. 특히 주연배우 김수현과 친척 관계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래 감독이었던 이정섭은 '리얼'의 각본 작업부터 함께 해 왔지만, 제작사와 방향이 달라 하차하게 됐다. 이사랑 감독은 '리얼'의 추가 촬영부터 이정섭 감독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으며, '리얼' 제작자로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 감독으로 손색이 없다는 전언이다.

이로써 이정섭 감독은 '리얼' 각본과 촬영까지만 참여하고 완전히 하차하게 됐다. 현재는 다른 작품의 감독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영화 '리얼' 컨셉 이미지. 제공|CJ 엔터테인먼트
한편 '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어둠의 세계를 장악하려는 무자비한 야심가 장태영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수현을 비롯해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최진리(설리) 등이 출연하며, 후반작업을 거쳐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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