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아바'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이선균(왼쪽)-송지효. 제공|드라마 하우스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이혼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선균은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 이하 '이아바')에서 아내의 바람에 맞서는 도현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아바'는 아직 철들지 못한 남자들의 찌질함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고, '바람'이라는 소재로 부부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도현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7회에서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가 서명이 담긴 이혼 서류와 그 위에 놓인 결혼반지를 발견하고 패닉에 빠졌다. 이어 "이번 주 아내에게 이혼당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도현우는 아들 도준수(김강훈 분)을 데리고 나가겠다는 정수연의 말에 "내가 나가겠다"며 후배 안준영(이상엽 분) 집을 전전하며 별거에 돌입했다. 그는 정수연이 자신보다 바람남을 더 걱정하고, 바람을 피운 이유도 말하지 않아 화가 났다. 도현우는 매번 고민을 상담하는 주식 갤러리 댓글러들에게 국민 호구 소리까지 듣게 됐다.

정수연도 자신의 잘못도 알고, 책임 지려 노력하고 있지만 "왜 바람 피웠나. (바람남이랑) 잤냐, 안 잤냐?"만 묻는 도현우 앞에서 대화하고 싶지 않았다. 정수연은 결국 해결이 아닌 싸움으로 끝을 맺었고 이혼을 결심했다.

부부의 상처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에서 도현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18일(오늘) 오후 8시 30분에 '이아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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