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남, 솔라 커플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별을 맞았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 솔라 커플이 이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별을 앞두고 결혼식을 치렀던 장소를 찾아가는 에릭남, 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릭남과 솔라는 결혼식을 치렀던 서울시 삼청동의 한 골목으로 향했다. 달리는 택시 안 두 사람에게는 어색한 적막감이 흘렀다. 솔라는 "처음 시작할 때 끝이 있다는 걸 알고 하잖아"라며 "막상 그 끝을 마주하니까 되게 기분이 그렇다"고 말했다.

솔라와 에릭남은 괜히 창 밖을 보며 감정을 억지로 달래려 했다. 이 모습은 삼청동에 도착해서도 계속됐다.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던 에릭남은 솔라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솔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별을 준비하는 선물 같았다"며 "이 꽃을 받으면 정말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웨딩 화보를 촬영했던 장소로 움직였다. 어린왕자 그림이 그려져 있던 벽에는 다른 그림이 칠해져 있었다. 아쉬움을 토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내 곧 결혼식 때와 같은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에릭남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솔라에게 "부족한 부분 채워줘서 고맙다, 사랑해"며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솔라는 에릭남을 향해 "스케줄 좀 줄여. 건강 좀 챙기고"라며 "아침밥 좀 챙겨 먹고, 커피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카페인 중독 된다. 고마워"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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