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결혼식을 치른 최태준, 윤보미 커플.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 윤보미 커플이 결혼식을 통해 부부로 거듭났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결혼식을 치르는 최태준, 윤보미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태준 지인으로 참석한 지코는 축사로 달콤한 말을 선물했고, 윤보미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 멤버들도 박수와 환호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했다.

윤보미는 남편 최태준을 위한 무대도 준비했다. 그는 귀요미 송을 준비, 앙증맞은 애교로 최태준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윤보미는 웨딩드레스를 찢은 뒤 미니드레스 차림으로 남편만을 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윤보미의 요염한 몸짓에, 최태준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 채 부끄러워 했다.

최태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뭐 하는지 모르고 있어쓴데, 갑자기 터져 나오는 노래에 어안이 벙벙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귀여웠다"면서도 "그런데 갑자기 웨딩드레스를 뜯더니 미니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더라. 얼마나 바쁜지 아는데, 오로지 저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생각하니 좋은 걸 떠나서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윤보미 또한 "너무 떨렸다"며 "일주일 정도 연습했다.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태준은 윤보미를 위한 축가를 불렀다. 이수훈의 '고백'을 선곡한 최태준은 진심 어린 목소리로 윤보미에게 사랑을 속삭였다.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윤보미는 감동 받은 표정으로 최태준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통해 진짜 부부로 거듭났다. 하객으로 참석한 블락비 지코, 에이핑크 멤버들이 오글거리는 듯 얼굴을 가린 채 바라본 결혼식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최태준, 윤보미 커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풋풋한 매력이 가득했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결혼 생활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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