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소리'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제공|마음의 소리 문전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마음의 소리’에는 세 가지가 없다. #아이돌스타 #연기구멍 #평범함이 그것. 웹툰에 이어 웹드라마까지 히트시킨 '마음의 소리'가 9일 안방극장을 찾아오며 '3연타 홈런'을 예고했다. ​

KBS 예능국 최초의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가 7일 기준 2천 5백만 뷰를 넘어섰다. 연일 신기록을 내며 역대 웹드라마 최고 조회수를 갱신, 단숨에 1위를 거머쥐며 웹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썼다. ‘상상이하’의 가족들이 ‘상상이상’의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10년 연재 신화를 쓴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탄탄한 핵꿀잼 스토리, 역대급 캐릭터들,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연출력, 주인공 ‘조석’ 역을 맡아 대 활약을 펼치는 이광수까지 무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호평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마음의 소리’에 없는 세 가지가 있다.

▲ '마음의 소리' 캐릭터 포스터. 제공|마음의 소리 문전사

첫째, ‘아이돌 스타’가 없다

‘마음의 소리’의 역대급 기록들은 그 흔한 아이돌 멤버 하나 없이 이뤄낸 결과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두터운 팬층을 구성하고 있는 아이돌 스타 없이 오직 작품의 퀄리티만으로 보여준 성과인 것. 또한, 채널 구독자 수도 7일 기준 11만을 돌파하며 연속으로 구독하는 네티즌들까지 많음을 입증하고 있다.

둘째, ‘연기 구멍’이 절대 없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는 원작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특유의 정서가 숨어든 웃음 포인트가 잘 살아나있다. 이는 등장인물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이광수는 주인공 ‘조석’ 역을 맡아 대활약을 펼친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는 드라마를 이끄는 중심인물로, 탄탄한 연기력에 친근함과 유쾌함까지 더해 빵빵 터지는 캐릭터 ‘조석’을 완성시켰다.

셋째. ‘평범함’이란 찾을 수 없다

단순 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 역의 이광수를 시작으로, 청순털털미의 극치 ‘애봉이’ 역의 정소민, 엉뚱한 사고를 가진 형 ‘조준’ 역의 김대명, 백치미를 가진 철부지 아빠 ‘조철왕’ 역의 김병옥, 집안의 절대 권력자인 엄마 ‘권정권’ 역의 김미경까지, 누구 하나 절대 평범하지 않은 다섯 캐릭터들이 한데 모였다. 여기에 하병훈 PD의 신선한 연출까지 더해졌다. 개성 넘치는 이들이 펼치는 역대급 코믹 에피소드들이 폭소를 유발한다. 그 가운데 조석과 애봉이가 펼치는 심쿵 발랄 로맨스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마음의 소리’는 오는 지상파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웹툰, 웹드라마에서 보여준 무서운 기세에 이어 지상파 방송에서까지 3연타 안타를 칠지 주목된다.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주)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 기존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지상파 버전이 추가되어 9일부터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