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태환(27, 인천시청)이 2관왕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박태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센터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106명 가운데 7위로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9조 5레인에서 출발 총성을 들었다. 첫 50m 구간을 24초 24에 통과했다. 이후 결선 진출을 염두에 둔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예선 1위와는 1초 19 차이다.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7일 자유형 남자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 은메달을 품에 안은 바 있다. 한국이 역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확한 메달 3개 모두 박태환이 맺은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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