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판도라'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 날 15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지난 71029개의 스크린에서 15 465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7 3026명이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전 재난 소재 영화로 관심을 받았다. 제작 기간만 4, 모든 촬영을 끝낸 후 개봉이 늦어지면서 외압설까지 시달렸지만 무사히 개봉,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했다.

좌석 점유율도 나쁘지 않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 아닌, 평일 수요일에 16.8%를 기록했으며, 개봉작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특히 개봉전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높인 영화 라라랜드보다 6.0% 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관객수 역시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이날 라라랜드 6 22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최근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과연 '판도라'가 극장 비수기를 깨고 현실을 반영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재난영화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