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파커 마켈을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새 외국인 투수로 파커 마켈(Parker Markel, 26)을 계약 총액 52만5,000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마켈은 키 193cm, 몸무게 10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다. 시속 150km 이상의 릴리스 포인트가 높은 빠른 공을 던지며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마켈은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더램 불스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의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마켈은 "롯데에서 맞이할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며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다. 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은 개인 사유로 구단에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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