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는 8일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한화에 입단한 이후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 타자 가운데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과 시너지 효과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한화는 로사리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7년 시즌 타선 구상이 한결 원활해지게 됐다. 외국인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색깔에 맞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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