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마음의 소리'.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는 주연배우들만큼이나 웃겨줄 카메오들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앞서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에피소드는 총 10편으로 카메오만 20여명 넘게 출연했다. 웹드라마로 공개된 에피소드에 다른 에피소드 10편이 더해져 안방극장으로 옮겨온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는 앞서 출연한 카메오를 포함해, 새로운 카메오들이 더 등장한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는 원작 웹툰의 작가인 조석이 직접 나와 극중 조석의 그림을 비판하며 ‘셀프디스’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전현무는 각각 MC를 맡았던 KBS2 '불후의 명곡'과 JTBC '히든싱어'를 패러디했다. 

배우 김강현은 조석이 그린 '마음의 소리' 대신 '사도 인 더 뒤주'를 제안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도 인 더 뒤주'에서는 드라마 '킬미힐미' 부터 영화 '매드맥스'까지, 여러 패러디가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과 김세정, 김태원, 박정현, 라붐, 멜로디데이 예인, 박나래, 김숙, 강균성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상파 버전 '마음의 소리'에는 한류스타이자 이광수의 절친인 송중기가 나와 카메오 대열의 포문을 연다. 송중기는 9일 방송되는 '마음의 소리' 1회와 마지막회에서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그는 극중 조석(이광수 분)의 친구이자 성공한 웹툰작가로 변신해 까칠함마저 매력적인 훈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병훈 PD는 지난 8일 열린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에서 또 다른 카메오에 대해 언급했다. 하 PD는 "원작 웹툰에서도 키맨이었던 애봉이(정소민 분)의 부모 역할로 배우 우현과 조련 부부가 출연한다"며 "두 분을 섭외하는 과정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부부인 두 배우가 '마음의 소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마음의 소리’ 지상파 버전 첫회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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