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상대 공격 범실을 엮어 8-2까지 앞섰다. 가스파리니가 7점, 신영수가 4점을 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9개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가스파리니의 서브가 불을 뿜었다. 파다르를 앞세운 우리카드에 2세트를 21-25로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 가스파리니의 서브로 기선을 잡았다. 2-1에서 가스파리니가 3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8-1까지 차이를 벌렸다. 13-1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가스파리니가 다시 한번 서브 득점을 2개 올리며 17-10까지 앞섰다. 진성태의 속공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엎치락뒤치락경기를 펼쳤지만 대한항공은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