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가시마 앤틀러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14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클럽 월드컵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과 4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봄 점유율에서 31%-69%로 밀렸고 슈팅 수는 10-24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승리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전반 33분 얻은 페널티킥을 도이 쇼마가 성공해 1-0 리드를 잡았다.

근소한 리드로 전반을 마친 가시마는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8분 엔도 야스시가 골키퍼와 경쟁하다 흐른 공을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2분 뒤 교체 투입된 스즈키 유마가 곧바로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15일 열리는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전에서 이길 경우 이들의 결승 대진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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