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체, 유현태 기자] "순위 다툼에서 중요한 것은 서브와 블로킹이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를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꺾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가스파리니의 서브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스파리니가 서브를 컨트롤할 수 있게 훈련을 했다.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가스파리니도 자신이 서브를 잘 넣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스파리니는 서브로만 7점을 올렸다. 박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가니 블로킹도 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순위 다툼에서 중요한 것은 서브와 블로킹"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최근 서브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를 하는 김학민과 가스파리니는 괜찮다. 플로터 서브가 많이 약하다"면서 서브를 더 갈고닦겠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에 복귀했지만 방심은 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연습 분위기가 좋은 것 뿐이다. 연패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에도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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