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허웅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1위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았다.

동부는 16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CC 프로 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선두를 상대로 2연패를 끊고 상위권과 격차를 줄였다. 3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승차가 2.0경기다.

20점 이상 올린 선수는 없었지만 윤호영(18득점)과 웬델 맥키네스(15득점), 허웅(16득점)이 중심을 잡았다. 벤슨은 10득점 14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켰다. 삼성은 임동섭이 4쿼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공격 기여가 부족했다.

동부는 경기 종료 3분 35초 전 임동섭에게 3점슛을 내주고 71-72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다음 공격에서 허웅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5반칙 퇴장을 유도했다. 남은 시간 두 팀은 자유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가며 쉽게 점수를 쌓지 못했다.

종료 1분 전 동부는 76-74로 앞서 있었다. 윤호영의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만 들어갔지만 수비가 성공하면서 3점 리드를 유지했고, 허웅의 득점으로 5점 차를 이뤘다. 경기 종료 22초 전 윤호영이 U파울을 저질러 고비가 왔으나 수비로 버텼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올 시즌 SK전 3전 전승. SK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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