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리그 2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4위 맨시티는 승점 36점으로 3위 아스널, 2위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리그 2위에 오르며 선두 첼시를 추격했다.

기선은 아스널이 잡았다. 아스널은 전반 5분 만에 시오 월콧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문전으로 파고드는 월콧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줬고 월콧이 깔끔한 슈팅으로 골을 완성했다.

▲ 리그 2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전반을 0-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했고 2분 만에 르로이 사네가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골 이후 주도권이 맨시티로 넘어갔다. 기회를 잡은 맨시티는 아스널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역전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반대편의 라힘 스털링에게 길게 패스했고 스털링은 상대 수비 2명을 달고 골문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넣었다.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1점 차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영상] Goal's - 맨시티 vs 아스널 "이런 극장 또 없습니다"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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