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꺾고 리그 2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으로 2016년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1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압도한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역습 과정에서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수아레즈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메시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수 네 명을 제치고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수아레즈가 빠르게 파고들어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1분 뒤 호르디 알바의 골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다비드 로페즈에게 실점해 추격당했지만 후반 막판 리오넬 메시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 Goal's -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 장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