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플레이어상 수상자 최민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조형애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최민정(18·서현고)이 제5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최민정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탑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최민정은 올해 초 201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생각지 못했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00m 금메달 수상에 관해서는 "한국 선수들이 단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완하고자 하체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며 "단거리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니 평창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게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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