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잘했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은 여전히 잘하고 있다."

리버풀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치열한 경기에서 이겨서 매우 기쁘다. 어려운 게임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경기에만 집중했는지 리버풀의 승점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승점이 37점이던가, 30 몇 점인데… 일단 승점 3점을 따냈다. 우리는 여전히 잘하고 있다"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많은 찬스가 나지 않았다. 에버튼이 전반에 우리를 잘 쫓았다. 미드필드에서 사람을 잘 막았다. 후반은 훨씬 나았다. 그들을 뛰게 만들었고 빠르고 간결하게 움직였다. 더 많은 찬스를 잡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사디오 마네는 골을 기록했고, 스터리지는 골대를 맞추는 골을 만들었다. 밀너와 랄라나는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수훈 선수를 꼽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에버튼전 승리로 2위에 올랐다.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많이 바꾸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치르고 있다. 매 경기마다 승점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다음 주 '박싱데이' 기간 치열한 순위 다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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