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포항의 안방마님' 김광석과 재계약을 맺었다.

20일 포항은 "김광석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그 통산 311경기에 나선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은 군 복무 2년(2005-2006sus, 광주 상무)을 제외하면 포항에서만 287경기를 뛴 포항  원클럽 맨이다.

김광석은 "계속해서 포항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팀 내 최선참급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2부터 올해까지 포항에서만 14시즌(상무 시절 2년 제외)을 보냈다. 포항에 있는 동안 들어 올린 우승 컵만 7개"라며 "올해의 경기력과 성적은 분명히 포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 아니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선수단은 다음 달 4일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2017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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