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민 ⓒ성남 FC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성남 FC가 올해 전남에서 맹활약한 왼쪽 풀백 이지민(23)을 영입했다.

2015년 아주대를 중퇴하고 자유 선발로 전남에 입단한 이지민은 2년 동안 K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픽 대표 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이지민은 지난 6월 29일 전북전에서 전반 시작 59초 만에 득점을 올리며 축구 팬들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 골은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빨리 올린 득점이다.

이지민은 173㎝, 74㎏의 비교적 작은 체격을 오히려 본인의 장점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수비,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오버래핑 능력이 탁월하고 날카로운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가 강점"이라고 했다.

이지민은 "새로운 팀 성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언제나 경기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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