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올해의 선수' 김정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효창동, 유현태 기자] "희생하고 노력하는 모범이 되겠다."

13년째 여자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김정미는 2016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김정미는 이번 시즌 현대제철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김정미는 "많이 부족한 선수인데 큰 상을 주셔서 고맙다.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가르침을 주신 지도자 분들께 감사하다. 희생하고 노력하는,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3년 A대표팀에 데뷔한 뒤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전민경, 민유경 같은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또 배우고 있다"며 "국제 무대와 WK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정미는 "소속팀 인천 현대제철은 물론 선발이 된다면 대표팀에서도 잘하고 싶다"며 "2017년 최고 목표는 동계훈련을 잘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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