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성남 FC가 21일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대구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울로(Paulo Sérgio Luiz de Souza)를 영입했다.

2007년 브라질 세리에 A 플라멩구에서 프로에 데뷔해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주로 활약해 온 파울로는 2016년 대구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첫발을 내딛었다. 2016년 시즌 챌린지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해 챌린지 득점 4위에 오르며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파울로는 골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뛰어난 영리한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헤딩 능력이 뛰어난 것도 공격수로서 장점이다. 성남은 "활동량이 많고 팀플레이를 즐기는 파울로는 박경훈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에 잘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파울로는 "무엇보다 K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나를 선택해 준 성남에 감사 드린다"며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뛰었던 경험을 되살려 많은 골을 넣어서 성남이 내년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파울로는 다음 달 초 선수단 소집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울로 프로필>

- 국 적: 브라질

- 생년월일: 1989년 6월 11일 생

- 포지션: 공격수(FW)

- 신체 조건: 181cm/70kg

- 2016 : 대구 FC 33경기 17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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