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고정만 8개… 유재석·강호동도 스케줄 조정해줘" 섭외 거절 안하는 이유('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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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대세 개그맨' 곽범이 쉴 틈 없이 꽉 찬 하루를 인증하며 강호동 유재석까지 스케줄을 조정해줬다고 귀띔했다.
26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어 새벽부터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대세 개그맨’ 곽범의 하루가 그려졌다.
1년 전 김원훈의 매니저로 '전참시'에 출연했던 매니저는 현재 곽범이 더 바쁘다면서 현재 고정 프로그램만 8개, 하루에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몇 달째 하루도 쉬지 못했지만 들어오는 섭외를 좀처럼 거절하지 않는다고.
실제로 곽범과 매니저는 곽범이 너무 바쁜 나머지 유재석, 강호동까지 곽범의 촬영 시간을 배려해줬다고 언급했다. 이날 '전참시' 촬영도 시간을 맞춰줘 성사될 수 있었다고.
곽범은 "나만 피곤함을 참으면 된다. 불평할 때가 아니다"면서 거듭 "감사한 상황"이라고 했다.
KBS 공채개그맨 출신으로 2012년 데뷔한 곽범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8년 한 '개그콘서트'가 갑자기 없어져서 당장 다음 달 생계가 걱정돼 고향에 내려가서 소고기뭇국 장사를 해볼까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 시절 생활이 쪼들려 아내가 간호사 시절 큰 맘 먹고 구입한 명품 가방은 물론이고 간직하려던 아이들 돌반지까지 팔아 살림에 보태야 했다고. 곽범은 "너무 형편이 어려우니까 돌반지밖에 안 보이더라. 돌반지를 정리를 했다"고 회상했다.
코미디에 진심으로 콘텐츠 제작을 멈추지 않았지만 은퇴까지 고민하려던 찰나 ‘매드몬스터’를 시작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전성기에 이르렀다.
곽범은 "이제 진짜 끝이다, 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에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 너무 웃긴다고 반응이 오기 시작하더라. 콘텐츠가 터지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누가 불러줬을 때 어떻게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곽범이 가장 기다리는 일정은 직접 창단한 조기축구단 ‘낭만FC’의 경기. 그만큼 축구를 좋아해 아침 일찍 구단주이자 단장,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더니, 경기 후 17분 만에 사우나를 마치고 3분 셀프 스타일링으로 곧바로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의 액션 촬영에 돌입했다.
이어 패션디자인 전공자다운 감각을 발휘한 신발 브랜드 컬래버 회의와 개인 코미디 채널 촬영까지 소화한 뒤, 늦은 밤에는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새 프로그램 사전 준비를 위해 수영 연습에 돌입했다.
“코미디언은 최선을 다해 고생해야 웃음이 나온다”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끼니는 차 안에서 해결하고 새벽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달린 그의 하루는 ‘대세’라는 결과 뒤에 숨은 열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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