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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UN 총회 기간 디지털 플래그십 행사서 스피치·공연 선사…전 세계 눈길 사로잡았다

작성일: 2026.09.27 15:01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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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UN 총회 기간에 열린 디지털 플래그십 행사에서 스피치와 공연을 선보인 빅오션. 제공|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ITU
▲ 지난 21일 UN 총회 기간에 열린 디지털 플래그십 행사에서 스피치와 공연을 선보인 빅오션. 제공|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ITU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빅오션이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UN 총회 기간에 열린 디지털 플래그십 행사에서 스피치와 공연을 선보이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빅오션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도린 보그단 마틴, UN 개발계획 부국장 하오량 쉬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빅오션은 스피치를 통해 청각장애가 있는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PJ는 3살 때 청력을 잃은 이야기부터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진동하는 메트로놈을 통해 리듬을 느끼며 가수 데뷔를 준비한 과정까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음악을 준비했던 과정을 들려줬다.

연설 중 빅오션은 “우리의 슬로건은 ‘음악을 보고, 음악을 느끼세요’다”라며 음악을 소리로만 듣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현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빅오션은 스피치와 동시에 수어로도 이야기를 전했다. 행사 현장 화면에는 모든 내용이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메시지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청기에서 소리를 직접 수신하게 해주는 오라캐스트(Auracast) 기술을 사용해 음악과 소통의 경계를 허물며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스피치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 빅오션은 강인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원 맨 아미’와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플로’ 무대를 선사했다.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과 수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이며 빅오션만의 독창적인 무대로 현장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24일 전체 생중계로 진행된 SDG 미디어 존 행사에는 빅오션과 함께 UNDP 총재 알렉산더 드 크루와 아미니(Amini) 창업자 겸 CEO 케이트 캘럿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빅오션은 음악 작업에서 AI를 하나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저희가 듣지 못하는 음정을 AI가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직접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오션은 또 “소리를 빛과 진동으로 변환하는 메트로놈 시스템을 통해 박자를 보고 느끼고 있으며 다음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이는 등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경험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넓혀가고 있다.

빅오션은 최근 뉴욕 패션 위크 2027 S/S에서 멤버들의 패션 취향을 반영한 ‘빅오션 × 앤디 유 데뷔 콜렉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필리패션위크에서도 런웨이와 클로징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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