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숲→빅뱅 숲' 생겼다…멜론, K팝 팬들과 친환경 프로젝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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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서울에 그룹 빅뱅, 블랙핑크 숲이 조성됐다.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도심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서다.
멜론은 지난 9월 '빅뱅 1호숲', '악뮤(AKMU) 1호숲', '블랙핑크 1호숲', '샤이니 1호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엔시티(NCT) 3호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시작한 '숲;트리밍'은 멜론이 K팝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서울 도심 속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멜론 정기구독 중인 이용자가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정기이용권 결제금액 중 최대 2%가 자동 적립된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 원이 적립되면, 멜론이 500만 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2,500만 원을 서울환경연합에 전액 기부하고, 서울시에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5개의 숲을 포함해 지난 4년여동안 멜론 '숲;트리밍'을 통해 총 12,851그루의 나무, 25개의 숲이 조성되었으며, 기부금은 총 8억 2,500만 원에 달한다. 해당 숲의 대부분에 식재된 이팝나무가 한 그루당 연간 약 21.7kg의 탄소(CO₂)를 흡수한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멜론 '숲;트리밍'으로 조성된 숲이 흡수할 탄소는 무려 연간 279톤에 달한다. 승용차 100대가 1년 내내 운행하며 내뿜는 이산화탄소량과 비슷한 규모이다.
멜론은 서울환경연합과 미래한강본부 등 협력기관과 힘을 모아 '빅뱅 1호숲'과 '악뮤 1호숲'은 지난 9월 10일, '블랙핑크 1호숲'과 ‘샤이니 1호숲’은 9월 18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에 조성을 완료했다. 이어 '엔시티(NCT) 3호숲'은 오는 10월 16일 서울숲 내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놀빛광장에 자리를 잡는다. 특히 '엔시티 3호숲'은 이번이 세번째인만큼 현판 뒤 우체통을 탑재하여 팬들간 굿즈와 선물 등을 소소하게 나누는 소통 커뮤니티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에는 앞서 조성된 '영탁 1호숲', '방탄소년단 1·2호숲', '임영웅 1·2호숲' 등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2일 "K팝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팬들과 함께 시작한 작은 실천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심 속 탄소배출을 줄이는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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