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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우승' 바로 볼 수 있어요…일주일 뒤 출국 확정, 쉴 틈 없이 덴마크-프랑스오픈 2주 연속 우승 도전

작성일: 2026.10.03 06:32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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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안세영이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안세영이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여운을 만끽할 시간조차 길지 않다.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또다시 가방을 꾸린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펼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7, 21-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년 전 항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여자 단식 선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올해 행보는 더 눈부시다. 3월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8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일본오픈에서는 부상으로 기권했지만, 올해 출전한 대회 대부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적수가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올해 8번째 우승 타이틀이 됐다.

안세영은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뒤 "내가 한 말을 책임지고 지킬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라고 웃었다. 무적의 행보를 보이는데 대해 "전성기라는 것은 잘 못 느끼겠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좋다. 그냥 배드민턴이 좋다"라고 웃었다. 

그래선지 쉼 없이 이어지는 국제대회 일정을 바로 밟는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말했던 '잠깐의 휴식'은 불과 열흘에 불과하다. 그때만 해도 "가족들과 한국에서 술 한잔 하기로 했다. 언니들과는 야키니꾸와 함께 한잔 했다"면서 "몸상태가 되어야 대회를 뛸 수 있다.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며 체크하겠다"라고 했다.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팬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행선지가 결정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오는 10일 코펜하겐행 비행기에 올라 13일부터 덴마크오픈에 출전한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20일부터 닷새간 프랑스오픈까지 치른다. 두 대회 모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슈퍼 750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해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다. 당시 야마구치뿐 아니라 왕즈이,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 중국 강자들도 넘어섰다. 올해도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었던 경쟁자들과 그대로 다시 코트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지 열흘 남짓. 대부분이 숨을 고를 시간에 안세영은 다시 승부의 세계로 들어간다. 강철 같은 체력과 지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최강임을 증명한 안세영이 이번에는 유럽 무대에서도 다시 연속 우승을 노린다.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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