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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너무하네 진짜…이민성호 대형 암초, 한일전 결승 하루 전 훈련 취소 "어웨이니까 벌어지는 상황"

작성일: 2026.10.03 09:5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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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민성호가 변수를 안고 한일전에 나선다. 일본과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예정됐던 공식 훈련이 잔디 상태 문제로 취소됐다. 

이민성호는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개최국 일본을 마지막으로 넘어야만 목표를 완성할 수 있다.

결전을 하루 앞둔 2일 한국은 결승전 장소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잔디 상태가 문제가 됐다. 급히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사용했던 도요타시 스포츠파크 훈련장으로 방향을 돌렸는데 그곳 역시 잔디가 문제였다. 추가 훈련장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공식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을 둘러싼 황당한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남자 하키 경기에서는 한국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일이 있었고, 남자 농구는 결승 당일 차량 문제로 훈련을 취소했다. 남자 배구 역시 셔틀버스가 엉뚱한 경기장으로 향하면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한일전이라는 긴장감 가득한 전쟁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에 이민성 감독은 불만을 앞세우지 않았다. 그는 "원정이니까 벌어지는 상황이고 대회 시작부터 문제점들이 발생해왔지만, 그것도 우리가 밟고 일어서야 하는 부분”이라며 "개의치 않고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시선은 일본과의 마지막 승부에 맞췄다. "이 한 경기를 위해서 1년 반 정도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한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과 다 같이 한 팀이 돼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일전이라는 무게도 남다르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서 연속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승리하면 한일전 3연속 결승 승리와 함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한다.

일본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20분 혈투를 벌인 끝에 승부차기 9-8로 결승에 올라왔다. 반면 한국은 중국을 2-1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민성호가 앞선다는 평가인 가운데 체력적인 부분도 한국에 웃어주는 대목이다. 

▲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 대회 초반부터 이어진 운영 논란이 한국 축구에도 닿았다.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할 수 없게 된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 대한축구협회

다만 이민성 감독은 일본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변수로 꼽았다. 그는 "내일 일본 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수들이 평정심을 갖고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대회만 보고 달려왔기에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훈련은 취소됐지만 결승은 피할 수 없다. 어웨이에서 맞닥뜨린 뜻밖의 변수까지 넘어야 한다. 한국은 이제 일본을 상대로 4연패의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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