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50대에도 춤추고 노래한다…32년째 식지 않는 '현역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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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1972년생 박진영(J.Y. Park)이 데뷔 32년 차에도 쉼 없는 음악과 퍼포먼스 열정을 이어가며 올해 역시 연말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박진영의 2026 연말 콘서트 'WET'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연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1994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진영의 무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오랜 시간 가수와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그는 음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직접 노래하고 춤추는 현역 퍼포머로 꾸준히 관객 앞에 서고 있다.
특히 해마다 연말이면 단독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압축해 보여줬다. 공연마다 '파티', '1위곡', '그루브', '80년대', '30주년', '소극장' 등 새로운 키워드를 공연에 적용하며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왔다.
올해도 변화는 계속된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WET'으로, 박진영이 2026년 여름 발표해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최신곡과 같은 이름이다. 한여름의 에너지를 한겨울 공연장으로 옮겨놓는다는 발상도 박진영답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공연이지만 전체 콘셉트는 뜨거운 카리브해의 여름을 향한다. 관객이 공연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휴양지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무대와 연출을 구성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1972년생인 박진영이 여전히 퍼포먼스를 자신의 음악에서 중요한 요소로 놓고 있다는 점이다. 데뷔 후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새로운 곡을 발표하고 안무를 소화하며 단독 공연을 이끄는 등 무대 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프로듀서로서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의 음악을 만들어온 동시에 자신의 신곡과 공연 역시 꾸준히 이어간다는 점도 박진영의 독특한 행보다. 과거 히트곡에만 기대기보다 매년 새로운 테마를 고민하고 이를 공연으로 구현하며 현역 가수로서 자신의 시간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여름에는 신곡 'WET'을 통해 페스티벌 무대를 누볐고, 겨울에는 같은 곡에서 출발한 콘서트를 열어 계절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음악을 발표하고 이를 공연으로 확장하는 활동이 데뷔 32년 차에도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해외로 무대를 넓힌다. 박진영은 2027년 1월 30일과 31일 일본 도쿄 카나데비아 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50대를 훌쩍 넘겼지만, 현역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박진영의 행보가 많은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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