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무단 대표팀 이탈' 금쪽이 호날두, 최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국가대표 생활 막 내리나

작성일: 2026.10.03 10:30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23년에 걸친 포르투갈 국가대표 경력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표팀 캠프를 떠난 결정으로 최대 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에서 이탈하면서 국가대표 경력이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다"며 "규정에 따라 최대 6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전이었다. 호날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몸까지 풀었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호르헤 헤수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후 당초 호날두를 투입할 계획이 있었으나 경기 흐름을 지켜본 뒤 판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결국 호날두는 대표팀 캠프를 떠나는 강수를 뒀다. 그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그리고 포르투갈축구연맹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호날두는 "적절한 시점이 되면 내가 언제나 헌신해온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한 진실을 국민에게 말하겠다"고 예고했다. 구체적인 이탈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감독과의 갈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졌다.

 

문제는 캠프 이탈이 단순한 내부 갈등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영국 '더선'은 포르투갈축구연맹 규정을 근거로 국가대표팀 훈련 캠프나 경기 또는 대표팀 관련 활동에서 이탈한 선수에게 최대 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실제로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호날두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미 41세인 만큼 6개월이라는 시간은 젊은 선수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징계 여부와 수위에 따라 이번 캠프 이탈이 사실상 국가대표 커리어의 마지막 장면으로 남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쌓아온 역사는 압도적이다. 2003년 A매치에 데뷔한 뒤 무려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터뜨렸다. 출전할 때마다 각종 기록을 새로 써왔고, 20년 넘게 포르투갈 공격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기록을 향한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날두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100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만큼 대표팀에서 추가할 수 있는 출전과 득점 기록 역시 호날두에게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