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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구 격차 확실' 또 불거진 무전술 논란, 두 살 어린 일본 상대 유효 슈팅 0개...고전 속 45분 마무리 (전반 종료)

작성일: 2026.10.03 20:19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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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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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요타(일본), 신인섭 기자] 조직적인 일본을 뚫기엔 모자랐던 전반이었다. 이민성호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45분을 보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직전 중국전과 비교해 두 자리에 변화를 줬다. 이기혁과 양민혁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민성 감독은 김준홍, 김지수, 이기혁, 엄지성, 이승원, 이영준, 배준호, 최석현, 양민혁, 배현서, 신민하를 선발로 낙점했다. 

벤치에는 김민승, 이승환, 강민준, 최우진, 박성훈, 양현준, 강상윤, 이현주, 황도윤, 김명준, 박승수, 박경섭을 앉혔다.

오이와 고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아라키 루이, 우메키 레이, 이치하라 리온, 이시이 히사쓰구, 요코야마 유메키, 오제키 유토, 나카지마 요타로, 시마모토 유다이, 우체 은와디케, 사토 미히로, 오카베 타리크 아니하야토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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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내내 이민성 감독은 이영준과 배준호를 투톱에 기용하면서 배준호에게 자유도를 부여했다. 이날 역시 이영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배준호가 그 아래에서 프리롤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 상황에서는 4-4-2 대형을 유지했다. 일본 역시 전방에 두 명을 배치하면서 한국과 비슷한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한국이 땅을 쳤다. 전반 6분 엄지성이 상대의 볼을 끊어낸 뒤 빠르게 돌파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해 슈팅했으나 높이 떴다. 

한국이 빌드업 상황에서 한두 차례 무리한 패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8분 배현서의 패스 미스로부터 코너킥을 헌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오카베 타리크 아니하야토가 머리에 맞혔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일본은 정확하게 두 차례의 상황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한국을 방해했다. 우선 이영준이 볼을 잡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방어했고, 한국이 후방에서 3선으로 볼을 전개할 때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전진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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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배준호를 중심으로 유려한 공격을 전개했다. 다만 슈팅 찬스까지는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배준호가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위력이 줄어들었다.

이날 이민성 감독은 전반에 다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방에서 김준홍이 볼을 잡을 때 곧바로 처리하기보다는 상대 공격수가 다가오길 기다린 뒤 방출했다. 물론 그러다 보니 상대는 후방에 수비 라인을 갖춰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일본은 공격 상황에서 짜임새 있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센터백이 볼을 잡으면 좌우 풀백이 모두 한국의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했다. 넓게 벌린 윙어가 볼을 잡으면서 간격을 벌리고 그 사이로 풀백이 균열을 만들고자 했다. 

일본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5분 우체 은와디케가 볼 경합 도중 쓰러졌고, 결국 들것까지 투입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일본은 후쿠나가 유야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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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첫 경고를 받았다. 전반 29분 일본의 역습 공격 상황에서 시마모토 유다이 홀로 볼을 잡았으나, 유려한 발기술로 한국 수비 2명을 속였다. 결국 이승원이 이를 끊어내는 과정에서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냈다. 

한국이 계속해서 밀리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일본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전개할 때 계속해서 공간을 허용했다. 반대로 한국은 이영준의 포스트 플레이만 믿고 전방으로 볼을 뿌리다 보니 끊기기 일쑤였다. 이후에도 한국은 뚜렷한 전방 전개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뚫리며 크로스를 허용했다. 반대편에서 대기하던 후쿠나가 유야가 슈팅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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