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혜성 이런 드라마 또 없습니다…다저스 NLDS 로스터 전격 합류, 누구도 예상 못한 한국인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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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기적은 현실이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기약 없는 세월을 보내던 LA 다저스의 '혜성특급' 김혜성(27)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그것도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경기에서 말이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설 26인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가 발표한 명단에는 김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보냈던 김혜성은 극적으로 빅리그 콜업 드라마를 썼다.
올 시즌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4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59, 출루율 .323, 장타율 .328, OPS .651 30안타 1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것이 빅리그 마지막 출전 기록이다.
김혜성이 남긴 트리플A 정규시즌 성적은 85경기 타율 .262, 출루율 .330, 장타율 .345, OPS .674 86안타 3홈런 31타점 15도루. 타격 성적은 평범했지만 도루를 18차례 시도해 15번이나 성공할 만큼 빠른 발을 갖고 있고 2루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존재 가치를 뽐낸 것이 결국 빅리그 콜업의 이유가 됐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혜성은 5월부터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 정규시즌에서 71경기 타율 .280, 출루율 .314, 장타율 .385, OPS .699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 비록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나와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출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함께 했다.
이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나선다. 다저스는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내야/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2명, 그리고 지명타자 1명으로 디비전시리즈 로스터를 구성했다.
우선 투수는 지난 여름 초대형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이자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타릭 스쿠발을 비롯해 크리스 부빅, 에드윈 디아즈, 타일러 글래스나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에반 필립스,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블레이크 스넬,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12명이 포진했다.
포수는 윌 스미스와 헌터 페두시아 2인 체제로 가져가는 다저스는 내야수는 김혜성을 포함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까지 총 5명을 투입한다.
외야수는 '특급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 역시 이름을 올렸다.
내야와 외야를 겸직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는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 등 총 2명. 지명타자는 오타니 쇼헤이 1명이다.
다저스가 만날 가을야구 첫 상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를 2승 1패로 누르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애틀랜타에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이 있어 김혜성과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저스는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스미스(포수)-프리먼(1루수)-테오스카(좌익수)-터커(우익수)-파헤스(중견수)-먼시(3루수)-에드먼(2루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을 구성했고 스쿠발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듀본(좌익수)-션 머피(포수)-김하성(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딜런 닷이 나선다.
다저스는 올해 100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부터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과연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또 김혜성이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LA 다저스 2026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6인 로스터
투수(12명) = 크리스 부빅, 에드윈 디아즈, 타일러 글래스나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에반 필립스,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타릭 스쿠발, 블레이크 스넬,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베시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수(2명) = 윌 스미스, 헌터 페두시아
내야수(5명) = 김혜성,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4명) = 호수에 데 파울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
내야/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2명) =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지명타자(1명)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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