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함께 뛰어 영광" 오타니 안 부러운 선수 있다…"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 전설 마쓰이도 극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 진출 첫해 괴력을 발휘하며 미국과 일본을 떠들썩하게 만든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이번에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무려 440피트(약 134m)를 날아간 초대형 홈런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화이트삭스가 먼저 웃은 중심에는 무라카미가 있었다. 4회 선두타자 미겔 바르가스가 클리블랜드 신인 왼손 투수 파커 메식에게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타석엔 무라카미가 들어섰다. 메식이 던진 초구 싱커가 몸쪽 다소 높은 곳으로 들어왔다. 무라카미는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엄청난 속도로 오른쪽 외야를 향해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시속 112.2마일(약 180.6㎞). 비거리는 440피트, 약 134m에 달했다. 무라카미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무라카미는 개빈 시츠(2021년 ALDS),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2020년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다다히토 이구치(2005년 ALDS)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기록한 화이트삭스 역대 네 번째 신인 선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포수 오스틴 헤지스는 무라카미를 두고 "그냥 엄청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어떤 공이든, 어떤 코스든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라며 "그래서 최대한 타이밍을 빼앗으려고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지스는 "무라카미가 타격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면서도 "우리와 경기할 때만 아니라면 말이다"고 웃었다.
동료들의 평가는 더욱 뜨거웠다. 포수 카일 틸은 무라카미의 타격 능력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의 존재감까지 강조했다.
틸은 "첫 번째로 저 친구는 정말 방망이를 잘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클럽하우스와 라커룸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수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무라카미는 팀 문화에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슈퍼스타이면서 동시에 그런 부분까지 팀에 가져다주는 선수는 흔치 않다. 그와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라고 극찬했다.
동료 콜슨 몽고메리도 "무라카미는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가스가 자신의 역할대로 출루하고 무네가 해결했다"며 "무네는 올 시즌 내내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를 위해 해결해 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첫 정규시즌부터 35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였지만 새로운 리그, 새로운 투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첫해부터 30홈런을 훌쩍 넘겼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일본 야구의 전설 마쓰이 가즈오도 무라카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경험했던 마쓰이는 현재 일본 미디어의 일원으로 무라카미를 취재하고 있다.
마쓰이는 무라카미가 일본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묻자 "물론이다. 엄청난 뉴스"라며 "일본에서 정말 큰 화제"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며 "모든 투수를 처음 상대해야 하고 그들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을 생각하면 무라카미가 정규시즌 35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은 대단한 숫자"라고 치켜세웠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
'8회 2아웃 노히트' 투수 1명이 최강 양키스 타선 제압해버리다니…탬파베이 1-0 승리, 73% 확률 잡았다 [ALDS 1차전]
2026-10-04
-
김혜성 방출설 황당 소문이었다…"선수로서 높게 평가" 다저스 사장 극찬→PS 전력으로 활용 이유 밝혀
2026-10-04
-
'기온 38도-체감 41도' 그런데 KKKKKKK 1실점, 2년 연속 CY 수상자 위엄 "38도? 53도에 던져본 적 있어"
2026-10-04
-
'충격' 다저스가 돈에서 밀린다니…'5억 달러' 스쿠발 쟁탈전, 메츠가 앞서 있는 이유 있다니
2026-10-04
-
다저스 트레이드 대성공! 야마모토 대신 1차전 완벽투…"최고의 상태였어" 상대 감독도 감탄
2026-10-04
추천 콘텐츠
-
"인스타 안 해, 유튜브도 삭제" 韓 양궁 무너뜨린 17세 소녀의 '무서운 일상'…휴일+명절에도 활 잡는다→"스승도 말려야 하는 훈련 중독자" 이 정도는 해야 한국 아성 깨는 건가
2026-10-04
-
'나고야 검객' 오상욱, AG 통산 5金으로 한국 선수단 MVP 쾌거…한일전 기적의 4연속 득점 드라마 반짝→구본길 6金도 하나 남았다
2026-10-04
-
[나고야 NOW] “코리아하우스는 하나의 브랜드”…한남희 단장이 본 ‘팀 코리아’의 진화
2026-10-04
-
중국 언론은 '깨물기' 쏙 빼고 "8강 탈락"만 보도…BBC·NYT까지 경악한 中 유도 '핵이빨' 사건→"자국 관영매체는 상보 한 줄뿐" 비판
2026-10-04
-
월드컵에서 한국전 준비했던 골키퍼, 기관총 맞고 두 다리 잃어…“총알에 맞아 비명 지르고 소리쳐”
2026-10-04
-
'日 여자배구 무섭게 움직인다' 영건 4인방 동시에 유럽행…"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례적인 일본인 트리오까지" 남축처럼 줄줄이 '유럽 러시'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