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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투갈 국민들 등 돌렸지만…페르난데스 “호날두는 위대한 상징, 비난이나 분열하지 말아야”

작성일: 2026.10.04 11:1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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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탈한 후폭풍이 크다. 포르투갈 국민들마저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회의적인 시선이다. 이런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를 여전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결장한 뒤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에게 여전히 자국의 가장 위대한 축구 아이콘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뛰면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통산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 포르투갈의 유로 2016 우승과 두 차례의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북중미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가 예상됐지만, 네이션스리그에 차출되며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했다. 그런데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그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대표팀을 떠났으며,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4-2 승리를 거뒀다.

현지 언론 'CNN 포르투갈'이 최근 설문조사 전문업체 '피타고리카'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르투갈 자국민들은 주장 호날두보다 새로 부임한 제주스 감독 측에 압도적인 공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갈등 상황에서 제주스 감독을 지지한 응답자는 42%에 달했다. 반면 호날두를 지지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중립적인 반응으로는 '두 사람 모두 일리가 있다'가 20%, '두 사람 모두 옳지 않다'가 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포르투갈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거주지를 고려해 표본화하여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9.81%, 표본 오차 범위는 5%다.

이런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호날두에 관해서는 호날두와 이야기를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호날두는 포르투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호날두가 이룩한 업적으로 포르투갈의 가장 위대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포르투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더 이상 편을 가르지 않는 것이다. 대표팀 내에는 분열이 없습니다. 외부에서 어떤 소음이 들려오든 대표팀은 하나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우리는 이 논란 밖에 있다. 내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국가가 분열하지 않고, 편을 갈라 선택하지 않으며, 모든 입장을 존중해 달라는 것이다. 호날두는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아이콘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호날두를 더 좋아하든 덜 좋아하든 상관없이 그는 모두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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