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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G 역대 최다 금메달" 169개 쓸어 담았다…2006 도하 넘어 '해외 개최 최다 金' 경신→역대급 금빛 폭주 위용

작성일: 2026.10.04 11:1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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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169개를 쌓으며 해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기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 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169개를 쌓으며 해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기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169개를 쌓으며 해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기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은 3일 열린 골프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남자 골프 단체전 우승으로 중국은 이번 대회 166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는데 이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해외 개최 대회 최다 금메달(165개)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후에도 금빛 행진은 계속됐다.

여자 윈드서핑에서 리원치가 정상에 올랐고, 브레이킹 여자부(B-Girls)에서는 궈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펜딩 챔피언 류칭이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리듬체조에서도 중국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은 단체 종합에서 개최국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이 은메달, 카자흐스탄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개인 종합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타흐미나 이크로모바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중국의 왕치와 왕쯔루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크로모바는 경기 뒤 신화통신을 통해 "오늘 네 종목 연기를 모두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 작은 실수가 몇 차례 있었지만 끝까지 연기를 마쳤고, 2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기에 충분한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니스에서는 홍콩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콜먼 웡이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우이빙을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콩 선수가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웡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웡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웡은 첫 세트에서 두 차례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9번째 게임에서 우이빙 서브게임을 따내며 균형을 깼다.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그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웡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엔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하나만 따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여기 나고야까지 와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말 그대로 하나의 업적을 달성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우이빙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축구에선 한국이 일본을 1-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가운데 중국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중국 남자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8년 만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아울러 남자 축구가 2002년 대회부터 23세 이하(U-23) 연령 제한을 도입한 뒤 중국이 따낸 첫 메달이기도 하다"며 국기(國技)에서의 선전을 조명했다.

중국 골키퍼 리하오는 승부차기에서 상대 킥 두 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펑샤오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 신화통신에 따르면 3일 남자 골프 단체전 우승으로 중국은 이번 대회 166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는데 이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해외 개최 대회 최다 금메달(165개)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연합뉴스 / REUTERS
▲ 신화통신에 따르면 3일 남자 골프 단체전 우승으로 중국은 이번 대회 166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는데 이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해외 개최 대회 최다 금메달(165개)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연합뉴스 / REUTERS

7인제 럭비에서는 중국이 남녀부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홍콩에 0-26으로 완패했지만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여자 소프트볼에서 변함없는 강세를 과시했다.

결승에서 중국을 7-0으로 완파하고 아시안게임 7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비치발리볼 남자부에서는 카타르의 셰리프 삼바-아흐메드 얀코 조가 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태권도에서는 중국이 여자 57㎏급과 67㎏초과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일정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배구에서는 중국이 시상대 진입에 실패했다.

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키스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해 메달을 놓쳤다.

반면 파키스탄은 무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결승에서는 이란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도핑 적발 사례도 추가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이날 인도의 쿠라시 선수 야시 쿠마르 차우한과 우즈베키스탄 럭비 선수 우마르 우스모노프가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잠정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승마에서 남은 금메달 2개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메달 순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169개, 은메달 89개, 동메달 83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 83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91개로 2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뒤를 이었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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