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출신' 또 사고쳤다,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상대로 무실점…'김하성 결장' 애틀랜타 반격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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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편의점 알바'가 해냈다. 레이 커(애틀랜타)가 스타군단 다저스를 상대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2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9회말 2아웃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커는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과거 편의점 알바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어갔다는 일화 또한 화제가 됐다. 이제는 '연봉 총액 1위' 다저스 타선을 잠재우며 또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양 팀 모두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보유했으나 김하성(애틀랜타)와 김혜성(다저스)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페이헤스(중견수)-미겔 로하스(3루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애틀랜타의 선발 라인업은 드레이크 볼드윈(포수)-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오지 알비스(2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두본(유격수)-션 머피(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레인 토마스(좌익수)으로 이뤄졌다.
애틀랜타가 1회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아쿠냐 주니어가 1사 후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올슨과 알비스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베이스가 꽉 찼고, 2사 만루에서 두번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회 무사 2루 기회를 얻고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로하스의 2루타가 나왔지만 에드먼의 번트가 3루수 뜬공이 됐다. 베츠의 볼넷에 이어 오타니가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스미스는 바뀐 투수 그랜트 홈스를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편의점 알바 출신' 커는 2⅔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몸값 4636억 달러(26인 로스터 기준)' 다저스 타선을 막아냈다.
다저스 선발 스넬은 4회를 다 채우지 못했다. 4회 볼넷 2개로 위기에 몰리자 아쿠냐 주니어 타석에서 브록 스튜어트가 구원 등판했다. 스튜어트는 아쿠냐 주니어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스넬은 3⅔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4회말 프리먼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추자 애틀랜타가 5회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마이클 해리스 2세가 3루타로 출루한 뒤 두본 타석에서 폭투로 득점했다. 다저스는 5회 베츠의 볼넷과 오타니의 좌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7회 1점을 더 달아났다. 1사 후 올슨의 좌전안타, 2사 후 해리스 2세의 우중간 담장 직격 적시 2루타가 터졌다. 그러나 8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날렸다. 구원 등판한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아쿠냐 주니어가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애틀랜타는 지키는 야구로 다저스를 눌렀다. 디디에르 푸엔테스의 3⅔이닝 1실점 역투와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1아웃 세이브'에 힘입어 다저스를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말 2아웃에 터진 먼시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편 김하성과 김혜성은 교체 출전 없이 나란히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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