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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다' 40살에 은퇴 대신 스페인 현역 생활 5년 차...'철저한 몸 관리' 日 국대 출신의 도전은 계속

작성일: 2026.10.05 17: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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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와 다이키 ⓒ넘버
▲ 니와 다이키 ⓒ넘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마흔 살에도 유럽 무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가 있다. 감바 오사카와 산프레체 히로시마, FC도쿄 등에서 활약했던 니와 다이키(40)가 스페인 5부 리그에서 프로 24년 차 시즌을 시작했다.

일본 매체 '넘버'는 최근 35세에 일본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던 니와의 도전을 집중 조명했다. 2021년 FC도쿄를 떠난 니와는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에도 은퇴 대신 유럽행을 선택했고, 2026-27시즌에는 스페인 5부에 해당하는 산투르치에 합류했다.

일반적으로 유럽 진출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의 무대로 여겨진다. 하지만 니와의 선택은 정반대였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할 법한 35세에 처음 스페인으로 향했고, 5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현역 선수로 경쟁하고 있다.

니와에게 35세는 중요한 갈림길이었다. FC도쿄에서 뛰던 당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돕거나 라커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역시 자신의 역할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니와는 오히려 이런 생각이 선수로서 경쟁력을 잃게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베테랑으로서 보여주는 부가적인 가치를 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프로축구 선수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다른 역할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선순위가 바뀌기 시작하면 은퇴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익숙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정리하는 대신 스페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향한 이유였다.

일본에서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했던 니와지만 스페인에서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었다.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자 오히려 자신의 몸을 더욱 세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수백 경기를 뛴 베테랑이 된 지금도 매일 새로운 방법을 시험하고 있다.

 

니와는 "아직도 매일 시행착오를 겪는다. 프로에서 수백 경기를 뛰었지만 경기 전 가벼운 식사 하나를 두고도 '정말 흰쌀밥이 가장 좋은가, 고구마나 감자가 더 낫지 않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한다"고 말했다.

훈련 강도와 경기 일정에 따라 음식 섭취량과 시점도 세밀하게 조절한다. 회복 방법 역시 달라졌다. 현재 생활하는 곳에서 바다가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 훈련 후 맨발로 모래사장을 달리고 그대로 바닷물에 들어가 몸을 회복하는 방법까지 활용하고 있다.

그는 "바닷물에 포함된 미네랄이 근육과 관절의 피로 회복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시도했는데 내 몸과 굉장히 잘 맞았다"며 "직접 시험해본 뒤 경기장에서 그 결과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마흔이 됐지만 니와가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는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성장할 가능성은 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계속해서 파고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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