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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혁·양민혁 ‘군대 안 간다’ 발언…전 세계 망신 됐다, 英 전격 보도 “대한민국 축구 주장의 병역 면제 조롱 논란”

작성일: 2026.10.05 17:5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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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오층스포츠부' 캡처
▲ 유튜브 채널 '오층스포츠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시안게임 이후 축구 대표팀의 병역 면제 발언이 모든 것을 뒤덮었다. 급기야 영국까지 소식이 퍼져 대서특필됐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주장의 병역 면제 조롱 논란이 있었다.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 특혜를 두고 이기혁과 동료들이 거센 역풍을 자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병역을 위해 뛰었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이기혁과 양민혁, 박승수 등 세 선수는 경기 종료 후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논란에 휘말렸다. 이기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군대 안 간다"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 영국 '텔레그래프'가 이기혁과 양민혁의 병역 면제 논란 발언을 대서 특필했다
▲ 영국 '텔레그래프'가 이기혁과 양민혁의 병역 면제 논란 발언을 대서 특필했다

이어 “토트넘 임대 신분인 양민혁은 "오직 병역 면제라는 보상을 위해 뛰었다"고 밝혔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승수는 한국 대표팀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라고 밝히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들 세 선수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러한 발언들이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선수들도 깨닫고 반성했을 것이다. 향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품위와 예절을 유지하도록 보장하고, 적절한 태도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메달리스트에 대한 병역 면제 혜택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세 선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즉각 사과했다.

이기혁은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과 우리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어른으로서 말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 경솔하게 발언한 것을 깊이 후회하며, 앞으로도 내 행동을 되돌아보겠다”라고 적었다.

양민혁과 박승수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분들을 하하거나 조롱할 의도는 결코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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